매일신문

[핫클릭] 손학규-안철수 손 잡나? 관심 집중

10'30 재보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연대론'이 지난주 핫클릭 1위를 차지했다. 손 고문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안 의원을 만났다. 이날 축사를 맡은 안 의원은 "독일에서 보고 배우고 생각한 것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통합의 정치"라는 손 대표의 말에 대해 "손 고문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화답했다. 정치권은 두 사람의 만남이 향후 정계 개편의 역할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3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은 2위에 올랐다. 삼성은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삼성은 2001년부터 13년간 7차례나 정규시즌에서 우승, 2000년대 최고 명문구단으로 우뚝 서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우승 확정 후 "힘든 시즌이었지만 훌륭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있어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은 거머쥐었지만 남은 승부가 있는 만큼 방심하지 않겠다"며 통합 3연패 의지를 다졌다.

3위는 핵 원자로 재가동 나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 재개를 요구하는 것은 이중적이라고 질타한 9일 자 사설이었다. 앞서 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폐쇄했던 영변 원자로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확인했다. 사설은 "원자로가 재가동돼 생산되는 플루토늄은 곧바로 핵무기로 전환돼 국제사회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며 "북한이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 병진 노선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열리는 6자회담은 무의미해지기 십상"이라고 비판했다.

4위는 경상북도와 민주당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북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소식에 돌아갔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주당이 경북도의 주요 현안 파악을 위해 요청했다. 5위는 7일 오전 달성군 현풍면의 한 어린이집에서 조모(3) 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원장 A(32) 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사건 기사였다. 어린이집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울며 보채는 아이를 재웠고, 10여 분 뒤 아이의 상태가 이상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진술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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