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악플러의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도 넘은 악플러 연이은 고소'를 주제로 가수 백지영 소속사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의 소속사 측은 "백지영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온라인에 올린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 같은 고소 이유에 대해 "백지영 씨가 일부러 아이를 죽였다는 등의 사진과 댓글 내용에 충격을 받아서 고소하게 됐다"며 "제 2, 3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측은 "현재 11명의 아이디가 고소돼 여섯 명의 인적사항이 특정됐다"면서 "연령대는 10대에서 20대 후반으로 학생 또는 회사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악플러에 대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장난으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6월 배우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린 백지영은 얼마 뒤 유산의 아픔을 겪었으며, 이와 관련 악성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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