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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사 100여m 떨어진 분뇨처리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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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영천시 주민들 시위

경주 서면과 영천 북안면 주민, 영천 만불사 스님들이 16일 경주시청 앞에서 분뇨처리장 허가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채수기자
경주 서면과 영천 북안면 주민, 영천 만불사 스님들이 16일 경주시청 앞에서 분뇨처리장 허가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채수기자

경주시 서면과 영천시 북안면 주민 100여 명은 16일 경주시청 앞에서 경주 서면 아화리 지역 분뇨처리장 허가 반대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분뇨 처리업체가 건천지역에서 주민 반대로 분뇨처리장 설치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인근인 서면 아화리쪽에 건설하려고 한다"며 "농촌의 자연환경을 크게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분뇨처리장 예정지가 영천 만불사와는 100여m 거리에 불과해 악취로 사찰 수행 환경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인 뒤 해산했다.

울산 소재 해성도료㈜는 지난 7월 25일 경주시 서면 아화3리 2천900여㎡의 부지에 772㎡ 규모의 분뇨 및 쓰레기처리시설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경주시는 지난 8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보류했다.

경주시는 17일 도시계획 재심의를 실시할 예정인데, 주민들은 이날도 시위를 할 예정이어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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