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단장 김용재)과 대구시는 올해 제4회 팔공산 승시축제에 일본 불교계 인사 및 여행업자,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했다. 올해 5월 약령시 한방문화 축제 때는 대구 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일본 유명 탤런트인 오오모모 미요코 씨와 파워블로거 2명이 대구를 방문한 바 있다.
일본 불교계 인사들은 스님들의 시장이라는 '승시'의 독특한 역사적 소재를 재현하는 '팔공산 승시축제'뿐 아니라 사회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데 큰 의의를 뒀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김충선(사야가) 장군을 모시고 있는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과 한'일 우호관을 방문한 뒤,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했으며, 둘째 날인 11일에는 승시 축제장에서 승시장터 마당과 등 만들기, 단청체험, 연꽃 그리기, 생력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동화사 성문 주지 스님의 초청으로 한'일 불교계의 만남도 이뤄졌다.
김용재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승시축제의 글로벌화를 기대하며 한'일 불교계 인사의 만남을 통한 한'일 화합 및 교류 분위기 촉진과 나아가 일본 관광시장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