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단장 김용재)과 대구시는 올해 제4회 팔공산 승시축제에 일본 불교계 인사 및 여행업자,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했다. 올해 5월 약령시 한방문화 축제 때는 대구 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일본 유명 탤런트인 오오모모 미요코 씨와 파워블로거 2명이 대구를 방문한 바 있다.
일본 불교계 인사들은 스님들의 시장이라는 '승시'의 독특한 역사적 소재를 재현하는 '팔공산 승시축제'뿐 아니라 사회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데 큰 의의를 뒀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김충선(사야가) 장군을 모시고 있는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과 한'일 우호관을 방문한 뒤,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했으며, 둘째 날인 11일에는 승시 축제장에서 승시장터 마당과 등 만들기, 단청체험, 연꽃 그리기, 생력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동화사 성문 주지 스님의 초청으로 한'일 불교계의 만남도 이뤄졌다.
김용재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승시축제의 글로벌화를 기대하며 한'일 불교계 인사의 만남을 통한 한'일 화합 및 교류 분위기 촉진과 나아가 일본 관광시장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