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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여학생 기숙사 침입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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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한밤중 몰래 침입했다가 달아난 괴한(본지 10월 11일 자 4면 보도)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한 뒤 달아난 혐의로 A(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0일 오전 4시 30분쯤 대구 남구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2층 방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기숙사 건물 뒤쪽 외벽에 달린 배관을 타고 2층 창문까지 올라간 뒤 방충망을 뜯고 기숙사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방 안에는 여대생 B(20) 씨 등 2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뜬 B씨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자, A씨는 방문을 열고 나와 1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는 대학교 인근 마트에서 일을 하는 종업원으로 술에 취해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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