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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부여한 무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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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에이앤디 신상욱 초대전

갤러리 에이앤디에서 조각가 신상욱 초대전을 31일까지 열고 있다. 신상욱은 컬러보드를 소재로 조형미와 공간감을 살린 색깔 있는 부조작품을 탄생시킴으로써 종이에 무한한 상상력을 부여한다.

흔히 종이는 인쇄물의 용도로 쓰이며, 평면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작가는 종이에 입체감을 부여함으로써, 미술작업의 본질인 시각적 속성을 드러낸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사각형 하드보드지 위에 도형을 이용하여 분리된 조각들을 배치하고 조합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작업에서 작가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장의 종이를 겹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종이를 썰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마치 건축물같이 차곡차곡 채워 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색깔과 공간 활용을 통해 형태에 변화를 주는가 하면, 빛으로 발생하는 그림자를 통해 또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053)255-3059.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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