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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시장에 울려 퍼지는 김광석 노래 다시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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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사진)의 노래가 대구에 울려 퍼진다.

대구 중구청과 방천시장상인회는 26, 27일 대구 중구 방천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대구 가수 김광석의 17주기 추모'헌정 행사로 마련됐다. 김광석은 1964년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어린시절을 함께 한 방천시장에는 김광석의 노랫말과 그림이 담긴 '김광석 벽화거리'가 조성돼 있다. 그는 '서른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먼지가 되어', '이등병의 편지' 등 주옥같은 노래를 남기고 1996년 서른셋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번 대회는 김광석을 기리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80개 팀의 경연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김광석의 노래를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해 부른다. 예선전은 26일 낮 12시 방천시장 김광석길, 쌈지공원, 방천둑길 등 3개 장소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27일 오후 5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우승팀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2010년 방천시장에 김광석길이 조성된 후 김광석을 추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대구를 찾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김광석길을 전국에 알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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