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블루밸리 단지 '블루밸리' 될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음부터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의 수요예측을 객관적으로 하지 못해 1조억원대 산업단지가 '텅 빈 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LH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대에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를 총사업비 6천317억원과 국비 3천609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면적이 애초보다 30% 이상 축소됐다는 것이 문 의원의 주장이다. 계획단계에서부터 무리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또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수요예측 결과에 '사업체 수 이용 시'라는 객관적이지 못한 범주를 대입해 산업시설용지 적정 규모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국가산업단지조성에서 가장 핵심인 산업시설용지 산출에 객관적이지 못한 수치를 대입했는가 하면 이상한 수요예측 범주들을 억지로 끼워 넣었다"며 "입주 기업이 없어 텅 빌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수요 예측을 객관적이고 경제성 원칙에 근거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서상현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