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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경영난 공기업들 자구책 보니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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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병)은 1일 국무조정실 종합국정감사에서 "공기업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도덕적 해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공공기관들이 낸 재무관리계획에 뼈를 깎는 자구책은 없고, 손쉬운 요금인상만 제시되어 있는 것은 결코 국민동의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4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3~201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2012년 공공기관 총부채가 493조원에 육박하고 이 중 자산 2조원 이상 41개 기관이 473조원으로 전체의 96%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이들 공기관들이 요금인상을 통해 재무관리를 하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신의 직장'이라는 이름 그대로 누릴 것은 누리고 적자는 서민, 특히 장애인들 주머니까지 털어서 메우겠다는 발상은 매우 한심하다"면서 "공공기관들이 손쉬운 요금 인상으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 아니라,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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