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신간] 40년 교육자 저자의 70년 삶의 편린

정승복 제2수필집, 한 명의 고객을 찾아서/ 정승복 지음/ 도서출판 태극 펴냄

대구 수성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할 때까지 교육계에 39년 동안 몸담았던 저자의 제2수필집이다. 제1수필집 '사랑이 꽃피는 마음'(2007년)에 이어 6년 만에 나온 책이다. 2005년 공무원 문학으로 등단한 저자는 대한민국 공무원 문인협회 대구지회장일 뿐 아니라 대구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고희(古稀, 70세)를 맞이하면서 틈틈이 글과 씨름을 해, 쓰고 또 써서 좋은 수집필을 내려고 노력했다"며 "세상사 여러 가지 일들과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묶어낸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제1부 낙동강 물길 따라(한 명의 고객을 찾아서, 낙동강 물길 따라 1천300리 등), 제2부 기다리는 문화(할아버지의 음성, 목욕탕 전경, K선생님 등), 제3부 미래를 꿈꾸며(미래를 꿈꾸며, 또 다른 시작 등), 제4부 어머니 마음(어느 아버지의 마음, 배 안 아프세요, 할아버지의 보람, 어느 노부부의 하루 등), 제5부 정상을 향한 도전(어느 조각가의 하루 등), 제6부 자녀와 동행하는 체험여행(왜 날 낳았어요 등), 제7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쿼바디스 도미네 등), 제8부 초원의 하늘(아홉시 오분 등)로 구성돼 있다. 234쪽, 1만2천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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