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 9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등극했다. 폭스바겐은 2천457대를 판매, 벤츠(2천430대)와 BMW(1천916대)를 제치고 월별 판매에서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의 이 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패밀리 세단의 대표 차량 '파사트', 수입차 SUV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인정받는 '티구안', 4인용 쿠페시장을 선도한 럭셔리 스포츠세단 'CC' 등 화려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라인업 모두 3천만~4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폭스바겐은 2005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디젤 엔진의 대명사로 국내 자동차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해온 TDI 엔진과 국내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주역 골프, 탄탄한 판매망을 바탕으로 폭스바겐은 단기간에 국내 수입차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폭스바겐 판매를 맡고 있는 G&B오토모빌(G&B Automobile'대표이사 이진백)의 활약이 돋보인다. G&B오토모빌은 폭스바겐 판매를 시작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우선순위로 두고 역량을 집중했다.
폭스바겐에 대한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브랜드 역량 강화보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G&B오토모빌은 최신식 전시장과 함께 전문 서비스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갔다. 그 결과, 대구 수입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2009년 163대에 불과하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918대로 2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9월까지 1천20대를 판매해 이미 지난 한 해 판매실적을 뛰어넘었다. G&B오토모빌이 판매를 시작하기 전 대구 지역 내 폭스바겐의 월 평균 판매 대수가 20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이제 G&B오토모빌은 대구지역에서 판매 1위를 다투고 있다.
G&B오토모빌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 서구에 서비스센터를 건립했으며 직원 개개인이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대해 G&B오토모빌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 것이 판매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전시장(053-767-1900). 대구 서비스센터(053-567-3200).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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