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천년고찰 안동 봉정사에서 '안동서후 봉정사 국화 대향연'이 열렸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천등산 단풍과 샛노란 국화의 물결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훔쳤다. 이 기간 동안 행사장에 설치된 중앙무대에서는 전통부채춤과 민요경창 등이 펼쳐져 한껏 흐드러진 국화와 조화를 이뤘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40여 개 부스에는 국화 관련 음식들이 즐비했다. 향과 맛이 좋은 국화차와 국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진열됐고, 특히 금방 쪄 낸 따끈한 국화 인절미를 맛보기 위해 관람객들은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국화를 직접 다듬으며 꽃꽂이 등을 할 수 있었고, 봉정사 일주문 우측에 마련된 국화밭에서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국화 따기 체험에 푹 빠졌다.
권태진(37)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봉정사를 찾았는데 들어오는 입구부터 국화향이 코를 즐겁게 했다"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국화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가 끝나고도 국화밭이 시들 때까지 잘 보존해 봉정사와 천등산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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