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인재육성 교육 파트너사에 '한 수'

외주사 신규 채용 인력 대상 산업기술·직장내 매너 코칭

지난달 25일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입사 예정자 12명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산업현장에 투입됐다. 포스코 제공
지난달 25일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입사 예정자 12명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산업현장에 투입됐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특유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외주 파트너사에 적용,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최근 3개월간 외주 파트너사가 신규 채용한 인력들을 대상으로 '채용 예정자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이 기간 동안 금속재료를 비롯한 철강제조'기계'전기용접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익혔다. 특히 회사별 특성화된 맞춤형 실무교육과 더불어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커뮤니케이션 스킬'자기개발 등도 전수해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생 가운데 우수상을 받은 피엠에스 입사 예정자 이태준 씨는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배려해줘 감사하고, 포스코의 일원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화일산기 입사 예정자 이유정 씨는 "교육으로 알 수 없는 직장 내 동료와 선배들과의 좋은 관계를 모색하는 방법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직을 통해 새 직장을 잡은 전해진 씨는 "10년간 일했던 경험과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화일산기 박의룡 대표는 "그간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따로 교육시켜 현장에 적응시키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포스코가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교육시켜 현장에 보내주니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신입사원들이 포스코 패밀리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각자 맡은 바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에 의해 이뤄졌다. 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제도며, 포스코는 2005년부터 채용 예정자 교육과정을 통해 천장크레인 운전'산업설비 정비'메카트로닉스 과정 등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우수인력을 적기에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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