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1천여 대의 자전거가 줄을 잇는 장관이 연출됐다. 포항시와 포항향토청년회가 마련한 '제17회 포항시민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 것(사진).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새로운 녹색교통 패러다임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해 종합운동장을 출발, 문화예술회관, 형산교차로, 강변도로, 송도해수욕장 여신상, 동빈큰다리,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를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포항향토청년회 김용민 회장은 "선진국 여러나라에서는 친환경녹색대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자전거타기가 활성화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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