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은 한국시리즈(KS) 7차전을 우리 국민 절반가량이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KS 7차전을 본 시청자는 47%에 달했다. 31%가 1시간 이상을, 16%는 1시간 미만 시청했다고 답해 올해 프로야구 마지막 승부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삼성 연고지인 대구'경북은 59%가 시청했고, 시청자 중에서는 남성이 57%, 40'50대가 각각 55%, 57%로 뜨거운 야구관심을 드러냈다.
KS 7차전을 지켜본 시청자 427명을 대상으로 '어느 팀을 응원했느냐'는 질문에 52%가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KS 우승까지 노린 두산을, 37%는 사상 첫 통합 우승에 나선 삼성이 승리하기를 바랐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삼성은 대구'경북(76%)에서, 두산도 연고지인 서울(62%)과 인근 인천'경기(61%)에서 응원한 팬이 많았다. 그 외 지역에서는 삼성보다 두산을 더 많이 응원해 두산의 저력에 많은 갈채를 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구단은 15%가 삼성을 꼽았고 두산은 11%로 2위에 올랐다.
설문에 응한 906명 중 좋아하는 프로구단이 있다고 응답한 야구팬 569명에게 올해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선수(2명까지 자유 응답)를 물었더니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넥센 박병호가 14.3% 가장 많았다. KS MVP 박한이(삼성)는 13%의 지지를 얻었고 오승환(삼성'11.6%), 최준석(두산'5.7%), 이승엽(삼성'3.9%)이 뒤를 이었다. 이병규(LG 9번'3.3%), 유희관(두산'3.0%), 채태인(삼성'1.0%), 김현수(두산'0.9%), 손아섭(롯데), 최재훈(두산), 강민호(롯데'이상 0.8%)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휴대전화 인터뷰로 시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3.3% 포인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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