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살면서 활발한 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공무원 시인 김윤한(54'안동시의회 전문위원) 씨가 콩트집과 산문집 두 권을 동시에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콩트집 '3호차 33호석'은 김 시인이 지난 2000년경 격월간 '향토문화의 사랑방 안동'에 수년 동안 연재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치있게 그려 낸 짧은 소설 형식 콩트 29편이 실려 있다.
함께 출간한 산문집 '6070이야기'는 최근까지 월간 '사람과 문화'에 연재한 1960, 70년대의 생활상을 그린 글들을 모은 것으로 '흑백 텔레비전', '호롱불과 남포등', '가설극장' 등 이야기 43편을 담고 있다.
김윤한 시인은 1959년 안동에서 태어나 1995년 자유문학을 통해 시로 등단, 그동안 '세느강 시대'(2005), '무용총 벽화를 보며'(2011) 등 두 권의 시집을 낸 중견 시인으로 현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로 있다.
콩트집 3호차 33호석(206면)과 6070 이야기(278면) 두 권 모두 도서출판 새김(서울)에서 발행했으며 가격은 각 1만원이다. 전국 유명서점과 인터파크 등 인터넷 서점에서, 안동에서는 교학사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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