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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관광객 필수 코스…한·중·일 메뉴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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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매니저 도브로 커럿 씨

시드니의 남쪽 해변 휴양도시 맨리에서 캥거루 스테이크로 소문난 '맨리그릴' 매니저 맥스 도브로 커럿(36) 씨는 "캥거루 고기는 사실 소고기보다 훨씬 육질이 부드럽다"고 자랑한다. 그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성인병에 좋고 소고기보다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라고 소개한다.

종업원 수가 25명인 맨리그릴 레스토랑에는 평일엔 하루 평균 손님이 300~400명, 아침식사도 하는 주말엔 700명 이상이라고 한다. 연간 매출은 약 15억원 정도다.

10여 년 전 처음 이곳에서 1개의 레스토랑으로 출발해 현재 4개로 불려놨다.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즉각 "하드 워크"(Hard work'열심히 일한다)라고 답한다. 실지로 이 레스토랑은 맨리 해변에서 가장 문을 일찍 열고 가장 늦게 문을 닫는다. 그는 일 년 중 단 하루도 쉬어 본 적이 없다고.

"캥거루 스테이크와 악어 구이는 호주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인기"라며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손님들은 꼭 찾는 메뉴"라고 말했다. 그래서 메뉴판도 한국어와 일본, 중국어로 만들어 두고 있다.

원래 캥거루 스테이크 전문 주방장이었으나 매니저로 전환했다고 하는 그는 주방일을 알기 때문에 더욱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동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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