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강소성 연운항시와 관광교류 활성화 MOU

대구관광진흥회 판촉활동 진행

대구관광진흥회는 최근 대구에서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운대산 풍경명승구와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구관광진흥회 홍호용 회장과 연운항시 운대산 풍경명승구 관리위원회 스뤼이 부주임 등 회원 6명과 도항노 연운항시 한국상회 회장단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연운항시는 대구에서 홍보설명회, 서유기 문화창의전람회 등을 열어 연운항시를 적극 홍보하고, 연운항의 중국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판촉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상대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고찰학습팀과 관광관련 임직원 교류에도 협력키로 했다.

협약체결후 중국 방문단은 달성군 주암산 휴양림에 있는 힐링휴양림(포레스트 스파밸리)을 둘러봤다. 스뤼이 부주임은 초가지붕에 황토와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호텔을 돌아보고 "한국에 여러번 방문했지만 이처럼 한국적이고 친환경적인 숙박시설은 본 적이 없다"면서 "이정도면 중국의 귀빈을 초대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다양한 문화, 관광지가 매우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대구경북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관광진흥회 홍 회장은 "대구관광진흥회는 중국, 베트남 등 향후 다양한 국가와 단체간 협약을 통해 의료관광과 일반관광 등 대구경북의 관광마케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항주TV는 스파밸리를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을 소개하는 다큐프로그램을 조만간 방영할 예정이고 내년 초에는 예능프로그램 '쾌락행천하(快樂行天下)'를 통해 '대구를 간다'라는 주제로 56분 분량이 방영될 예정이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