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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홀린 한국 궁중 의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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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 한복연구소 한일교류 페스티벌

25일 일본 교토 헤이안 신궁 앞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에서 교민 무용단이 부채춤을 추며 행진 하고 있다.
25일 일본 교토 헤이안 신궁 앞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에서 교민 무용단이 부채춤을 추며 행진 하고 있다.

25일 일본 교토시 헤이안 신궁 앞에서 의미 있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대구의 백현주 한복연구소와 일본 교토시 민단 교토지방본부가 한'일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한'일 문화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

퍼레이드는 모델들이 입은 한국의 궁중의상을 선두로 교민들의 부채춤, 일본 기모노 무용단들이 뒤따랐다. 행렬이 지나가자 신궁으로 단풍구경을 나섰던 일본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일 문화교류를 위해 펼친 이번 축제는 양국의 궁중 전통의상 쇼와 거리 퍼레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퍼레이드에 앞서 교토 미야코 메세(産業館)에서 열린 패션쇼에서는 한국의 승무, 일본 환무천왕 시대 재현 의상과 백제, 고려, 조선의 궁중복, 현대의 우리 한복이 선보였다. 우아하고 품격있는 궁중복이 등장할 때마다 1천여 석을 가득 메운 객석은 감동과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를 주관한 백현주 소장은 "양국의 갈등 해소 방법은 소통이다. 민간차원 문화 교류가 소통의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교토시 교민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일문화교류 행사에 한국 측에서는 현명회, 기천도자 문화원, 가비헤어 등 소속 40여 명의 사절단원이 참가했다. 또 지역의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인 김이슬'김태현 양과 대경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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