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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교육인프라 확충" 울진 기살리는 한울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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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인근마을 70여 곳 연탄 배달·무료 진료 봉사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하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하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 학자금·급식비 지원으로 내년 고교 최초 무상교육

한울원전이 다양한 지역지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원전의 안전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는 한울원전이 지역민의 안전과 신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 특히 열악한 울진지역 의료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의료 등 활발한 지역지원사업

한울원전 의료봉사대는 2006년부터 발전소 주변 마을 70여 곳을 방문해 무료 진료와 의약품 지원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이 울진군의료원에서 혈액검사와 간 기능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울진군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노인병동 환자들을 위해 간병비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북면 주민 500여 명이 무료 종합검진을 받도록 했으며 올해는 죽변면 주민 440명이 포항성모병원이나 강릉아산병원 등 울진 인근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진군의료원 의사들의 숙소 건립비를 지원하고, 의료원 내 물리치료실의 재활장비와 호스피스 병동 집기류 등의 구입비용도 보탰다. 보건소의 이동 방문보건 차량 구입비를 지원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운영도 가능하도록 했다. 취약계층의 복지기반 조성을 위해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자활센터 등의 건물 건립비와 일부 운영 차량 지원도 한울원전의 몫이다.

한울원전 직원들은 발전소 주변 78개 마을과 각각 자매결연을 하고 '1부서 1자매마을 봉사활동'을 통해 벼 베기와 농산물 수확돕기, 밑반찬 배달, 연탄나누기, 김장담그기, 어르신 온천 목욕 등을 연중으로 실시하며 마을 주민들과 상생하고 있다.

◆울진 명문교육도시 견인

한울원전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85억원 규모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2007년부터는 지역 내 전 고교생에게 학자금을 보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마련해 고교까지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울원전의 학자금과 급식비 지원으로 울진군은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자율형 기숙형공립학교로 지정된 울진고교의 도약은 학자금 지원의 제일 큰 성과다. 울진고는 지난해 고교 평가에서 경북도내 195개 고교 중 8위를 차지했다. 2010년 평가 때는 22위, 2011년에는 11위를 하는 등 해마다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도 지정됐고, 교육과학부가 선정한 '미래 학교'에 경북도 대표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울진고의 도약 이유에 대해 "특성화된 학습프로그램과 쾌적한 기숙사 완비 등 한울원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가 대거 구축됐다"고 밝혔다. 원자력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평해공고는 원전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한울원전은 올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사업 ▷울진공공도서관 리모델링 ▷울진고 논술프로그램 지원 등 10여 개 사업에 16억원을 지원했다. 또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대학생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의 교육 경비 절감을 위해 재경학사관 건립비로 18억원을 올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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