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나이에 맞춰 책을 보내주는 사업은 아이의 교육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보와 시간이 부족해 직접 책을 고르기 힘든 부모들을 겨냥한 아이템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리틀 북 클럽'은 여섯 살 미만의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패키지 형태의 2, 3권의 책을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배송해 주는 온라인 도서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정액 24.95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고객 자녀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춰 적합한 책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책의 수준은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올라간다. 이 업체는 책의 목록을 선정할 때 어린이 도서관 서비스협회, 국가 교육협회, 뉴욕 공공 도서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선택하고 있어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다.
이 사업을 운영하려면 도서 유통 공급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 매월 구매 고객의 자녀들에게 맞는 다양한 서적을 추천해 패키지 형태로 발송하고,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개발해야 하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점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이 사업의 큰 장점이다. 도서를 구매할 때 온라인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온라인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객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을 아동을 위한 전용사이트로 특화시켜야 하며 이달 배송될 상품을 전자 E-BOOK 형태로 부모가 미리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좋은 예이다.
이 아이템은 고객의 자녀에게 최고의 도서를 선물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출판계와 도서 개발 업체들 간의 협업을 통하여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며 유명인, 스타들의 자녀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매나 기부 활동 등을 확산시켜 도서 문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고객들에게 모바일, 온라인을 통하여 매월 이벤트, 신간서적 등을 소개해야 하며 어린이의 감수성을 자극할 다양한 프로모션이 필요하다. 우리가 매일 커피전문점에서 구매하는 아메리카노 두 잔 값이면 최신 아동 도서를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방법 등의 마케팅 기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유아와 아동을 위한 도서 배달 서비스가 기존 시장으로의 안정적으로 진입한 이후에는 아동용품의 판매를 함께 실시한다면 추가 매출 증가를 달성할 수도 있다. 문의 053)659-2235, 042)363-7611.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자료: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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