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오달수는 아메바 같은 배우"
배우 송강호가 오달수에 대해 "흡수력 뛰어난 아메바 같은 배우"라고 평했다.
송강호는 영화 '변호인'의 12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KT(www.kt.com)의 올레 tv 영화 소개프로그램 '스타 프리뷰'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뒷얘기와 연기 인생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변호인'에서 송강호는 돈 없고, 배경 없는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을 연기했다. 극 중 오달수는 송우석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사무장 박동호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우아한 세계'부터 최근 '변호인'까지 이어온 오달수와의 호흡에 대해 송강호는 "솔직히 믿음이 없다. 내가 연기하면 받아 줄 것 같지 않다"고 하면서 "그러나 정작 상황에 몰입하면 기가 막히게 나를 받아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달수는 아메바와 같은 배우"라며 "굉장히 흡수력이 강하고, 이질적인 느낌이면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치켜세웠다. 이런 와중에 오달수가 인터뷰 현장에 갑자기 방문하고, 당황한 송강호는 이를 급하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레 tv '스타 프리뷰'는 매주 영화 전문기자인 백은하 씨가 화제의 톱스타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스타 프리뷰: 송강호 편'은 IPTV 서비스 올레 tv 3번 채널에서 4일까지 방영된다.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의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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