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상공인방송, 다큐멘터리 옛것이 좋다

소상공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방송'(yestv)은 사라져가는 옛 물품들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한 기획다큐멘터리 '옛것이 좋다'를 4일부터 방영한다.

옛것이 좋다는 무형문화재나 명장은 아니지만 평범한 소공인으로 한 평생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살아온 우리 이웃의 휴먼스토리로, 자신의 직업을 고수하며 살아온 소상인들의 역경과 인생사를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 50분에 선보인다.

4일 방영되는 1화 '대한민국 마지막 성냥' 편에서는 1980년대 일회용 라이터의 등장으로 설 자리를 잃은 성냥의 역사와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냥공장 '성광성냥공업사'의 마지막 제조공정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2월 5일 방영되는 제2화 '소리의 제왕 LP의 귀환'편에서는 2003년 국내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LP공장을 부활시켜 상용화에 성공한 'LG팩토리'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소상공인방송 관계자는 '옛것이 좋다'는 "사라져가는 옛것에 대한 아쉬움을 시청자와 공유하면서 이 시대 소공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방송(yestv)은 2012년 4월 개국한 케이블방송 채널로 국내 유일한 소상공인 전문 방송채널이며, 지난 11월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014년 사회복지분야 공익채널로 지정된 바 있다.

전국 67개 권역 디지털 케이블TV로 시청할 수 있으며, IPTV로는 KT Olleh tv(255번), SK Btv(415번)로 시청이 가능하고, 소상공인방송 홈페이지(www.yestv.or.kr) 및 모바일 웹페이지에서도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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