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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반에 스무 손가락…음들의 향연 공간울림 내일 '겨울야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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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과 네 손이 만나 네 개의 손(Four Hands)이 되어 펼쳐지는 공간울림에서의 한겨울밤의 녹턴(Nocturne), '겨울야상곡'이 6일 오후 8시 공간울림에서 펼쳐진다.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피아노는 흔히 독주 악기와 반주 악기로 쓰인다. 그러나 피아노 한 대로도 충분한 앙상블을 연출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젓가락행진곡'이 그 대표적인 예. 이런 곡의 형태를 일컬어 '연탄곡'(Four Hands)이라고 부른다. 여기서는 두 사람의 앙상블, 즉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한 건반에서 스무 손가락이 펼치는 음들의 향연은 공간을 풍성하게 채워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KOPTA(한국피아노음악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노보현, 김민 그리고 김미양이 출연해 연주는 물론,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다.

쇼팽, 스크리아빈 그리고 포레 등 짙은 서정이 묻어나는 녹턴과 더불어, 피아졸라의 탱고와 생상의 가면의 무도 등 겨울밤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053)76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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