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27회 아시아 도시대항 볼링대회에서 남녀부 모두 종합 우승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괌 타뮤닝 센츄리프라자볼링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 대표로 출전한 북구청(감독 서위근, 선수 최석병'김영표'박희정'조은수)과 대구시체육회(감독 김동수, 선수 배성희'최애림'김형림'신보현)는 남녀부에서 각각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11개 도시에서 44명의 선수가, 여자부에는 7개 도시에서 2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북구청은 개인전(최석병)과 2인조(최석병-김영표), 4인조, 개인종합(최석병), 마스터스(최석병) 등 5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최석병은 혼자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대구시체육회도 개인전(신보현), 2인조(배성희-최애림), 4인조, 개인종합(배성희), 마스터스(신보현) 등 5개 종목을 싹쓸이했다. 신보현과 배성희는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대회 기간에 2015년 예정된 제29회 대회를 유치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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