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3학년 한수현(23) 씨가 최근 제7회 'i-TOP 경진대회'에서 정보기술분야(ITQ) 대학일반부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전 국민의 IT를 통한 생산성 향상 붐을 사회적으로 조성하여 국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국가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 등의 주최로 열렸다.
ITQ 분야는 한컴오피스군(한글, 한셀, 한쇼), MS오피스군(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액세스), 인터넷 등 8개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각 과목당 25분 안에 문제를 풀어 고득점자를 가렸다. 한 씨는 한글과 엑셀을 선택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대가대 교양필수 교과목인 '컴퓨터와 디지털정보' 과정을 이수하며 ITQ(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증)를 이미 획득했고,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대구시장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한 씨는 "여름방학부터 기초교양교육원 피수영 교수의 지도를 받으려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었던 게 대상을 받은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피 교수도 이번 대회에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 이후 도전의식이 생겼다. 크고 작은 일을 하나씩 성취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 그는 모바일용 또는 PC용 업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꿈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는 컴퓨터공학전공과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하며 폭넓은 지식을 쌓고 업무역량도 키우고 있다.
한 씨는 "사회 각 영역 중 아직 업무 프로그램이 덜 개발된 분야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블루오션을 찾아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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