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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 아파트값 10% 올라…8년 만에 두자릿수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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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도 전국 평균 이상 상승

지역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2011년 이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1부동산대책 등 정부 정책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외부적 가격 변동 요인이 컸고 떴다방 등 투기적 요소까지 합쳐지면서 전국에서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매매시장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0.04%로 2005년 10.27% 이후 8년 만에 두 자리 상승률을 기록,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해 부동산 이슈가 가장 많았던 세종시(4.28%)와 6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변동률이 큰 광주시(3.07%)와 비교할 때 가파른 상승세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은 0.27% 하락했다. 부산 등 6대 광역시 평균도 1.90%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16.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북구와 달서구도 각각 13.82%, 11.93%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구 9.35%, 동구 8.68%, 남구 8.62%, 중구 5.68%, 수성구 5.59% 순이었다.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수성구가 75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달서구가 664만원, 북구 631만원, 달성군 630만원, 중구 629만원을 기록했다. 동구는 600만원와 서구 575만원, 남구 551만원으로 600만원대 이하에서 매매가가 형성됐다.

◆전세시장

대구는 전세시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물량 부족에 시달리면서 전세가도 11.36%나 올라, 전국 평균(10.01%)과 6대 광역시 평균(7.64%)을 상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매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세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역별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달성군이 19.39%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그다음으로 서구 14.53%, 달서구 13.16%, 북구 12.06%, 동구 9.64%, 중구 9.50%, 남구 8.29%, 수성구 8% 순이었다.

3.3㎡당 평균 전세가는 수성구가 56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달서구도 518만원으로 500만원대를 기록했다. 달성군이 488만원, 북구 477만원, 중구 455만원, 동구 444만원, 서구 413만원, 남구가 385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매매 시장은 4'1부동산 대책과 6월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급등세를 나타냈고 다시 8'28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게다가 8'28 부동산 대책까지 나오면서 거래가격보다 호가 위주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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