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홀몸노인 훈훈하게…" 세븐밸리CC 사랑의 연탄 홀인원

칠곡서 5차례 연탄 5천 장 배달

칠곡 왜관읍 소재 세븐밸리CC 임직원들과 캐디 70여 명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진정한 홀인원을 실천하자며, 칠곡군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15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들은 카트 2대와 손수레를 이용해 각 가정에 사랑의 연탄과 성금 등을 전달했다. 이날 구호는 '잠시만요, 캐디 언니들 사랑의 연탄배달 하고 오실게요!'로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서희 세븐밸리CC 경기팀장은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홀인원을 하셨을 때의 기쁨처럼, 많은 분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홀인원을 날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븐밸리CC 측은 앞으로 5차례에 걸쳐서 연탄 5천 장과 사랑 나눔 난방비 등을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홀몸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실시한 사랑의 홀인원 비용은 지역의 다문화가정 및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골프장이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버디 샷' 등 다양한 이웃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비용과 캐디들과 임직원들이 보탠 정성이 모인 것이다.

김관영 사장은 "연말 동안 모인 사랑의 홀인원 봉사금액은 다소 넉넉하지 못한 금액이지만 참여하신 분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크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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