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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은 저물고 희망의 새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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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저물고 있다. 박근혜정부 출범으로 희망차게 출발했지만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열람'유출 의혹, 이석기 국회의원 내란음모 사건, 철도노조 총파업 등으로 우리 사회는 대립과 갈등의 한해였다. 어지러웠던 정국과 힘들었던 일과 아쉬움은 저물어가는 태양과 흘러가는 낙동강에 모두 띄어 보내자. 그리고 화합과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를 기다려본다. 대구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붉은 낙조가 저물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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