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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발 인사·개각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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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변인·총리실 줄사표…정초 정부 부처 인사바람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와 국무총리실 1급 고위직 인사의 줄사표 제출로 정초부터 청와대와 정부 각 부처에 인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업무성과가 떨어지는 일부 장관에 대한 개각설도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어 개각으로까지 인사태풍이 이어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연말 전격 사퇴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후속 인사 등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에 대해서는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해외순방도 있고 해서 최대한 빨리 (후임 대변인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대변인 인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후임 대변인에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파문 이후 이정현 홍보수석이 구원투수로 전면에 나서면서 대변인의 역할이 크게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면서도 언론과 소통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론계 출신 외부인사는 물론 청와대 내부 인사도 대변인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비서관급 인사와 더불어 일부 수석비서관에 대해서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럴 경우, 청와대발 인사는 개각으로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정부 등 관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개각여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개각이)검토되지 않고 있다"며 1월 개각설을 부인하면서 "개각설이 보도되는 것만으로도 행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이혜진 전 법무비서관과 정영순 전 여성가족비서관 등 공석중인 2명의 비서관 자리에 대해서도 후속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청와대는 이미 지난 연말 각 부처 파견 공무원과 국회 및 대선캠프 출신 행정관급 30여 명에 대해서는 승진인사를 했다.

박 대통령이 연초 예고한 '신년기자회견'과 해외순방 등의 공식일정을 앞두고 있어 비서관급 청와대 인사는 이르면 이번 주내 등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개각은 인사청문회에 대한 정치적 부담 등을 감안, 취임 1주년을 즈음한 시점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50%를 상회하고 있어 개각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집권 2년차를 앞두고 부분 개각을 할 수 있는 여건은 갖춰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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