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제철사업 성장동력 살려 글로벌 일류 철강기업 도약"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시무식

포스코가 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2014년 포스코패밀리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 출자사 대표 및 임원, 외주파트너사 대표, PCP(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 회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POSCO-Japan과 POSCO-China 등 해외사업장 임직원들은 사내 방송과 전산망을 통해 참여했다.

시무식은 '45년 전 창업과정에 깃든 열정과 도전정신을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스코는 지난해 성과와 2014년 경영방침을 임직원들과 나누며,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포스코는 우선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주요 경쟁사와 수익 격차를 유지하고, E&C(엔지니어링 및 건설업)와 대우인터내셔널 등 패밀리사의 주요 사업이 선전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또 해외 첫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제철소 가동과 중국 광둥 CGL,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완공 등이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는 올해 핵심과업을 ▷수익성 기반 사업 추진 ▷글로벌 사업 리스크관리 ▷일류사업 조기 육성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은 소프트 경쟁력 확보 ▷안전하고 행복한 포스코 패밀리 구현으로 정했다.

정준양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일관제철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종합 소재 및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여러 투자사업도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전심전력을 다한 덕분이다.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축해 놓은 성장동력을 힘차게 돌려 더 큰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