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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마약 투약 원어민 교사·강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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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8명 적발 6명 구속…국제우편 이용해 밀수

신종 마약을 밀수, 투약한 초'중학교 원어민 교사, 유치원 및 학원 영어 강사, 대학교 어학원 강사, 미군 군속 등 외국인이 무더기로 검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옥환)는 6일 신종마약인 JWH-018과 그 유사체인 일명 '스파이스', 디메틸트립타민(DMT)을 밀수입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외국인 등 18명을 적발해 영어학원 강사인 미국인 A(33) 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B(38) 씨 등 9명을 불구속 기소, C(25) 씨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 등은 인터넷으로 신종마약을 주문한 뒤 국제우편 방식으로 밀수해 직접 투약하거나 대구시내 외국인 등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마약은 인터넷을 통한 해외 구매가 쉽고, 필로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반면 환각 효과는 강력해 외국인 사이에 투약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검 강력부 김옥환 부장검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세관에서 신종 마약류가 들어 있는 국제우편물을 적발해 수사의뢰하면서 미국인 등 3명을 구속했고, 이들의 계좌 추적,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밀수 및 판매사범, 투약 사범 등을 적발하게 됐다"며 "이들은 타국 생활의 외로움,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 신종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거주 외국인의 마약류 범죄 적발 건수는 2011년에 295명, 2012년에 359명, 신종마약류의 국내 밀반입량도 2010년 194g에서 2012년 7천226g으로 급증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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