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각 학교는 학생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발표 중심 수업 등 수업 형태를 다양화한다. 학생 안전을 위해 모든 초교에서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가 실시되고, 상담 전문가가 상주하는 위(Wee)클래스를 50개 신설한다.
8일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경북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4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 등 4대 정신을 기본으로 한 인재를 키운다는 것이 올해 도교육청의 목표다. 이 같은 목표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부적응 학생 해소 ▷다양한 체험 활동 중심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문화 조성 ▷특성화고 취업 역량 강화 등 4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경북 모든 초교가 학부모의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로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알려주는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한다. 학교폭력에 연루된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등을 위한 위클래스를 50개교에 새로 설치, 위클래스를 391개로 증설한다.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1인 1악기 연주, 1인 1운동을 생활화하는 등 체험 활동 중심의 동아리를 다양하게 운영한다. 학교 수업도 발표, 토론 등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는 형태로 바꿔 나간다. 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미국'호주'덴마크'중국'일본에서 3개월 과정의 해외 인턴십 실시 등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참여식 토론 수업, 주 5일제, 현장체험학습 등을 내실화,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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