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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교육자, 목회자, 독립운동가 유여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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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일본의 주권을 이탈하고 조선을 독립시키려고 희망하는가.""조선민족이 자유롭게 발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독립을 희망한다.""일본 제국신민이 되어 있는 편이 자유의 발달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나는 독립하지 않으면 발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1919년 3월 1일 평안북도 의주읍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붙잡힌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인 유여대(劉如大'1878~1937) 목사가 재판에서 일본인 판사와 나눈 신문조서 내용이다. 어려서 한학을 공부, 훈장으로 활동하다 기독교로 개종해 의주지역 첫 신교육 기관인 일신(日新)학교를 설립, 한문교사가 됐다. 1907년 의주읍 동(東)교회 영수와 장로가 됐고 1909년 평양신학교에 들어가 신학을 공부,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19년 2월 독립운동가 이승훈, 양전백과 만난 것을 계기로 3'1 민족대표로 활동했고 서울 만세운동 참여 대신 의주에서 독립선언식을 주도, 2년 옥고를 치르고 나와 목회 및 육영사업 활동에 나섰다. 출옥 뒤 왕성한 활동을 언론은 "선생은 장로파 목사라 아마 정년이 되시도록 그 예배당에서 그곳 사람을 교화하시기에 진력을 하시겠지오. 아직도 오십 전이라 선생의 정력은 갈수록 더하리라고들 합니다"라고 전했다. 교육자로, 목회자로서 독립운동에 투신했으나 건강이 좋지 못해 1937년 오늘 생을 마쳤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고 2003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뽑혔다.

정인열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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