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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축제 1번지' 안동 2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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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산·한절골 축제장 인파…빙어 낚시·이글루 등 체험

12일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열리는 있는
12일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열리는 있는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썰매. 얼음미끄럼틀 타기, 빙어'송어 낚시 등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주말을 맞아 안동 지역 겨울 축제장에 20여만 명이 몰려드는 등 성황을 이뤘다.

11일 개막한 '2014 안동암산얼음축제'에는 이틀 동안 17만여 명이 찾아 겨울 축제를 즐겼다. 암산얼음축제장에는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얼음썰매와 빙어'송어낚시, 얼음 미끄럼틀,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각종 체험장은 순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300m 높이의 대형 얼음 빙벽과 이글루, 사슴썰매, 독립문 등 얼음조각 주변에도 겨울 추억을 만들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인기를 누렸다.

길안면 대사리 '한절골얼음축제'에도 3만여 명이 찾는 등 마을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절골에는 6m의 얼음기둥과 70m 빙벽, 토끼잡이, 썰매기차, 썰매, 얼음판 운동회,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산골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농산물이 판매됐고, 장작 패기, 고구마 굽기, 계란밥 등 산골의 겨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2일 대구시 달서구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민지(11) 양은 "강원도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얼음축제를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찾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관광객도 훨씬 많고 체험거리도 풍성해 정말 즐겁다"고 했다. 원상용(43'포항시 대이동) 씨도 "아침 일찍 도착해 송어잡이와 얼음지치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해 정말 기쁘다"고 했다.

한편 안동 암산과 한절골은 옛 정취가 살아있는 마을과 강, 나지막한 산 등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펼쳐 놓은 듯한 자연경관과 결이 고운 천연 얼음판이 매력으로 꼽힌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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