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에 2부장 체제가 부활하고 평검사 인력이 보강되는 등 수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0일 고검검사급 검사 442명에 대한 인사를 확정 짓고 16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는 포항을 비롯해 김천, 목포, 진주, 통영 등 5개 지청에 그동안 공석으로 비워뒀던 형사2부장을 부활하기로 했다. 인사안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의 최세훈 차장검사가 포항지청장으로, 서울고검 김현선 검사와 대검찰청 김태권 검찰연구원이 포항지청 형사1'2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포항지청의 경우 2007년까지 형사1'2부장 등 2명의 부장검사가 근무했으나 2008년도 대부화(부서 통합) 체제 개편으로 인해 형사 2부장 보임을 유보했었다. 하지만, 최근 포항지역 범죄율이 전년보다 15% 상승하는 등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부장검사 한 명에 대한 업무부담이 과중되는 문제점이 부각되기도 했다. 포항지청의 검사 1인당 일일 사건부담률은 11, 12건으로 전국 평균 9, 10건보다 10%가량 높아 업무 과부하가 발생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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