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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문영수 단장 대행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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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월 총회 이전 새 단장 선임 "사무국장도 새로 뽑을 수 있게"

대구FC는 14일 오전 11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제53차 이사회를 하고, 단장 대행으로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선임했다. 대구FC 이사인 문 부회장은 새로 단장이 선임될 때까지 단장 역할을 한다. 대구FC 구단주인 대구시는 올 2월 총회 이전까지 새 단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대구FC 단장 선임을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해체)는 대구시에 단장 선임을 일임했으나 대구시는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대구시는 상황에 따라 공모를 통해 단장을 선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단장 후보로는 자천타천 여러 인사가 거명됐으나 2부 리그로 추락한 대구FC 현실에 적합한 단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포터스 등 일부 축구팬들은 대구시가 사무국장을 공무원으로 파견한 데 이어 대구부시장 출신을 단장 대행으로 내세워 대구FC를 사실상 직접 운영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품고 있으나, 대구시 관계자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했다. 앞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새로 선임되는 단장이 사무국장을 새로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1년 2월 1일 부임한 김재하 대구FC 제4대 단장은 이날 공식 업무를 끝냈다. 김재하 전 단장은 15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나온 후 얼마 쉬지 않고 대구FC 단장을 추천받아 그동안 정신없이 쫓아다닌 것 같다"며 "잘한 것도 있지만, 대구시와 마찰을 빚는 등 불미스런 일도 있었다. 특히 일을 잘하려고 의욕을 보이다 대구시와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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