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新영호남시대-대구와 광주, 경북과 전남의 만남

MBC '대구MBC 시사광장'18일 오전 9시 40분 방송

대구MBC의 신년특집 시사광장 '新 영호남시대' 편이 18일 오전 9시 40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2014년 새해를 맞아 대구-광주 간 이어져 오고 있는 이른바 '달빛동맹'이 행정기관 간의 협력에서 두 지역 정치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대립에서 상생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신년특집 토론방송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이윤석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그리고 여희광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박병호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이 출연해 그간 경상도와 전라도 두 지역의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고, 새로 일기 시작하는 동반자 관계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벌인다. 또 사상 처음으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국회의원들이 양 지역 정치권의 상징적 거두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와 생가를 방문하는 교류행사를 통해, 이런 화해 분위기를 앞으로 어떻게 더 키워나갈 수 있을지, 이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논의한다. 경상북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15일 전남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데 이어, 전남 민주당 의원들은 3월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MBC 김철우 기자는 "현재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기초의원과 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 문제나, 중'대선거구제 변화 같은 논의들이 경상도'전라도에 뿌리박고 있는 특정정당의 싹쓸이 정치, 맹목적 지지로 인한 폐단을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히 영호남의 상생을 향한 달빛동맹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이자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특집 토론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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