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자만화 구두, 드라마 제작…주연은 누구? 벌써부터 '두근두근'

여자만화 구두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인기 웹툰 '여자만화 구두'가 다음 달 SBS 케이블 채널과 모바일을 통해 드라마로 방송된다.

SBS플러스와 티원미디어는 박윤영 작가의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옥탑방 왕세자'에서 남녀간의 밀고 당기는 연애를 섬세하게 표현한 안길호 PD와 '못난이주의보'를 통해 기존 연속극에서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영상미를 연출한 민연홍 PD가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는다.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 넷 여자 신지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 여덟 남자 오태수의 사내 연애 이야기이다. 특히 남녀의 섬세한 감정묘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를 공감이 가도록 묘사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원작자 박윤영 작가는 "내가 그린 오대리와 지후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 한 명의 시청자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는 다음 달 24일 SBS플러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당 10분씩 총 10부작으로 모바일에서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 중이다.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컷 전환과 새로운 전개 방식을 도입해 짜임새 있고 강렬한 느낌의 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 동안 기업 홍보용으로 제작 되었던 기존 모바일 드라마와 달리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자만화 구두 드라마 제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만화 구두 드라마 제작 완전 기대되네요" "주연 누가 할까?" "이거 여자만화 구두 진짜 재밌게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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