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바 통권 4호/ 현대불교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지음/ 문예미학사 펴냄
현대불교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용락)는 매년 발간하는 문집인 '건달바' 통권 4호를 발간했다. 4년 동안 현대불교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를 이끈 정숙 시인과 새 지회장이 된 김용락 시인의 이'취임식과 더불어 이 문집의 출판기념회가 이달 초에 열렸다.
정숙 시인은 발간사를 통해 "4년 전 벚꽃 환하던 봄날 법왕사에서 회장 취임식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벌써 '건달바' 4권째 발간하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이임사를 했다.
현대불교문인협회 조오현 중앙회장은 "문학하는 사람은 문학에 대한 확실한 믿음, 분노, 의심을 크게 앓아야 한다"며 "회원 여러분은 꾸준한 불심으로 불교 문학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축사를 했다.
이 문집의 초대 시 코너에는 하청호'김동수'유준화'김경'한보경 시인이 각각 한두 편의 시를 올렸으며, 제천 정방사 상인 주지와 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을 비롯해 이하석'구석본'박찬선'이구락'김선굉'우영구'차영호 등 50여 명의 회원들이 각자의 시를 실었다. 신입회원 박은주, 이현 시인에 대한 소개 글도 있다. 신임 지회장이 된 김용락 시인은 성문 스님과 수완 스님을 인터뷰한 글을 이 문집에 게재했다.
한편, '건달바'(Gandharva)란 부처님을 외호하고 장엄하는 8부중(部衆) 지국천에 딸린 신중의 하나로 항상 부처님의 설법하는 자리에 나타나 불교를 수호하고 어린 아이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신이다. 272쪽, 1만2천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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