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20일 새벽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일일 은행원'으로 변신했다. 배 전 의원은 정근수 새마을금고 칠성시장점 이사장 및 상인들과 경제상황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500원 동전과 1천원 지폐 등을 잔뜩 갖춘 환전차를 직접 운전해 상인들 장사에 필요한 잔돈을 바꿔주는 서비스에 나섰다. 배 전 의원은 1시간가량의 환전차 운행을 마친 뒤에는 칠성시장 내 어물전 '일일 점원'으로 변신했다.
배 전 의원은 "새벽밥 프로젝트로 칠성시장 상인들을 만났는데, 예상보다 더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상인들이 하루 빨리 웃으며 장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고민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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