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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도 스미싱…초대장 문자로 돈 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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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악성코드가 숨어 있는 '돌잔치 초대장'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100여 명에게서 3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스미싱(문자 사기) 범죄 일당을 붙잡아 주도자 송모(25)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가담자 김모(23)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 말까지 대구와 경산, 대전 주택가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 13만5천 건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 스마트폰을 감염시킨 후 인터넷아이템거래사이트에서 소액결제하는 등의 수법으로 115명으로부터 3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통신사에 착신전환을 신청한 뒤 인증번호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신종수법까지 사용해 소액결제 사기를 저지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은 한국 사람들이 경조사를 잘 챙기는 심리를 이용해,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소액결제를 유도했다"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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