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권오을 전 국회의원은 27일 "당선되면 경북도에 통일기획단을 구성하고, 남북주민 상호자유왕래 촉진법(가칭)을 국회에 청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 전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정부가 통합적으로 추진해왔던 통일정책을 통일분위기 확산과 기반조성을 위해 지방정부도 다양한 상호교류와 통일사업을 개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며 강조했다. 권 전 의원은 ▷도청 내 통일준비기획단 설치 ▷포항을 남북 해상 자유직항로 전진기지 개발해 포항-원산, 포항-나진'선봉간 직항로 개설 ▷구미를 대북 휴대폰 및 전자제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부활 ▷경주 불교문화와 경북 북부의 유교문화 북한 전수 ▷새마을정신 북한 보급 등을 공약했다. 권 전 의원은 "촉진법안에 '방문' 대신 '왕래' 용어 사용, 남북 주민 방문 시 절차 간소화, 남북교류 사업자에게 보조금 지급 등을 명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 전 의원은 경북도의원, 제15'16'17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제25대 국회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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