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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한의학]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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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영양가 식단으로 가래 치료

요즘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피해가 많다.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크기 탓에 폐의 깊숙한 부위인 폐포까지 침투한다. 미세먼지가 폐포에 쌓이면 기침'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 점차 체력을 떨어트리고 면역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데, 평소에 아토피 피부질환이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된다. 자칫 가래를 없앤다고 진해거담제를 쓰면 먼지를 제거하는 섬모기능이 나빠져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에 외투와 신발에 묻은 먼지를 털고 들어오면 좋다. 이미 유입된 미세먼지는 물청소로 제거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물 표면에 잘 달라붙는다. 이 때문에 물걸레질을 자주 하고 습도를 조금 높게 유지하면 실내 미세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면역기능을 좋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고, 평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병에 걸려도 약에 의존하지 않고 이겨내는 습관이 면역력을 길러 줄 수 있다. 감기 증상인 경우에는 면역력을 도와주는 한약 감기약을 복용하면 좋다. 마행감석탕이라는 한약은 만성 기침이나 기관지 천식에 주로 사용하는 한약이다.

마행감석탕은 미세먼지로 인한 기침, 천식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모세기관지염도 잘 치료한다. 마행감석탕도 여러 제약회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한약제제가 출시돼 한의원에서 처방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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