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관리가 소홀한 찜질방 등에서 스마트폰 절도(본지 1월 20일 자 6면)가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휴대전화 판매장을 통째로 턴 일도 발생했다.
3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휴대전화 판매장 문을 부수고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A(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7일 오전 4시 30분쯤 대구 동구의 한 휴대전화 판매장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스마트폰 13대(시가 1천140만원 상당)를 가지고 나오는 등 같은 해 8월부터 12월까지 대구 동구와 북구, 대전 등지에서 5차례에 걸쳐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17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B(20) 씨를 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18일 대구 달서구 선원로(이곡동)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C(20'여) 씨의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27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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