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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AI 확진…경북도 방역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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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남 밀양의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의심신고가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된 가운데 부산에서 연휴 기간 중 또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경상북도는 밀양과 인접한 경북 남부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의 방역 의무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3일 오전 현재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곳은 전북 5곳을 비롯해 전남 3곳, 충남 2곳, 충북 1곳, 경기 1곳, 경남 1곳 등 모두 13곳이다. 설 연휴 기간 중엔 충북 음성'진천과 전북 정읍에서 AI 감염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부산 강서지역 육계에 대한 의심신고도 들어와 방역 당국이 정밀검사 중이다.

경북도는 청도'고령 등 경북 남부권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고 가금류 이동 시 사전임상검사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농가의 예방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경북도의 입장이다. 경북도는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성주군 수렵장 운영을 3일부터 일시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닭'오리 사육 농장의 차단 방역 조치와 교육을 강화하고 방역 실태를 들여다본 결과, 적절한 방역 조치를 하지 않은 농가에는 불이익을 준다고 밝혔다. 당국은 방역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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