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 힐링캠프서 '아버지 고민상담' 女에게 父 제거 방법은? 눈물 펑펑~

힐링캠프 강신주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강신주 힐링캠프서 '아버지 고민상담' 女에게 父 제거 방법은? 눈물 펑펑~

힐링캠프서 강신주가 아버지 고민상담을 하는 방청객 여성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게했다.

강신주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방청객 홍수진 씨는 "은퇴한 아버지가 가족에 관한 집착이 심하다. 무엇이든 시간을 함께 보내려 한다.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주는 아버지 고민상담을 하는 방청객 여성에게 강한 돌직구를 날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신주는 "사연의 주인공 고민의 요지는 아버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즉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고민의 핵심은 아버지가 아니라 홍수진 씨 자신이다. 아버지가 귀찮으니 아버지를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주의 말에 홍수진 씨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에 강신주는 "사랑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홍수진 씨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아버지는 지난 시간 소처럼 일했다. 가족과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살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다 보니 가족의 사랑이 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신주는 "아버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이제부터 알아보라. 지금 아버지를 사랑하겠다는 것은 오버다. 아버지를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아버지를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어쩌면 아버지도 수진 씨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싶어서 다가가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조언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강신주의 아버지 고민에 대한 돌직구 상담에 네티즌은 "강신주 '힐링캠프' 아버지 이야기 할 때 코 끗 찡했다", "강신주 '힐링캠프' 아버지 상담이 제일 와닿았다", "강신주 '힐링캠프' 아버지 이야기 들으니 우리 사회 아버지들 불쌍하네", "강신주 '힐링캠프' 아버지 이야기에 왜 내가 뜨끔할까", "강신주 '힐링캠프' 아버지 고민 상담 봐도봐도 또 보고 싶다", "강신주 '힐링캠프' 아버지 상담, 뭔가 눈물 나면서 반성하게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