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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료기술훈련원 반드시 대구 유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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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의료기술훈련원을 구축하는 계획안이 보건복지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의료기술훈련원은 의대생'전공의'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게 임상 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의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첨단 의료'IT 융복합 인프라이다.

그러잖아도 대구에는 의대생, 전공의 등 의료 인력들이 실제 임상 실습을 할 기회가 태부족했다. 또한 로봇 수술과 내시경 수술 등 첨단 의료 기술을 제대로 배우기 어려운 현실에서 술기(術技)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절실하다는 게 의료계의 목소리였다.

의료기술훈련원의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유치 노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명분과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우선 이는 첨단의료 기술 교육 지원 클러스터에 대한 대통령의 공약 사항에 포함된다. 그리고 이미 구축된 의료단지 내의 연구 시설과 지역의 우수한 의료 역량과 연계가 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이 완공되었는가 하면, 한국뇌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도 건립 중이다. 이렇게 우리나라 의료 산업을 이끌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에 의료기술훈련원이 들어선다면 의료단지는 명실 공히 국제경쟁력을 갖춘 의료 산업 연구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더구나 대구는 예로부터 우수한 의료 인력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전국 의과대학 입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대구 학생일 정도로 의대 진학자가 많고, 인구 10만 명당 의사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의대에 몰려드는 우수한 두뇌를 생명과학'의료 산업 등의 R&D 인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의료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R&D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료기술훈련원이 꼭 필요한 것이다. 이의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은 총력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정부의 과감한 정책 결정과 투자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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