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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줄이자" 저공해·친환경車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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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통한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 버스와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환경 친화적 자동차 표지 발급 대상을 저공해 휘발유 차량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그린카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국'시비 26억원을 투입, 천연가스 버스 127대, 천연가스 청소차 7대, 전기자동차와 충전기 각각 5대를 보급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천연가스 버스 2천210대, 천연가스 청소차 90대 교체를 지원했다.

천연가스 버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CNG Gas)를 사용해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 자동차에 비해 70% 이상 줄일 수 있다. 체감 소음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어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 효율적인 저공해 자동차다.

전기 자동차 보급 사업은 관공서와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구매하면 같은 종류의 경유나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과의 가격 차이에 대해 3천만원까지 구매 지원비와 완속충전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 시행 후 지난해까지 대구도시공사 등 8곳에서 전기자동차 10대와 충전기 11기를 설치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표지 발급은 1천600㏄ 미만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표시하는 스티커를 발급,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유료도로 통행료를 60%까지 감면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534대의 자동차가 표지를 발급받았다. 시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현재 5종류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만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표지 발급 제도를 전기차와 저공해 휘발유 차량을 포함하는 '저공해 자동차 표지 발급' 제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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