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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 첫 화두 "바꿔라,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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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공직혁신 첫 언급 고시-비고시 철폐 등 후보들 개혁방안 줄줄이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전 초반 공직사회 혁신이 화두로 떠올랐다.

대구시장 출마자들은 모두 대구의 변화를 주장하면서 공직사회 혁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공무원의 복지부동과 권위적인 태도 등에 대해 시민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앞다퉈 공직사회 혁신 방안을 내놓고 있다. 관계기사 3면

권영진 예비후보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사회 혁파를 가장 먼저 주장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권 후보는 고시'비고시 인사차별 혁파, 분야별 전문관제 도입, 공기업 낙하산 인사 근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시민들이 대구 혁신을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공공기관의 문턱은 여전히 높고, 행정 서비스는 불만족스럽다고 질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배영식 예비후보는 공무원 정신 개조를 내세웠다. 대구시공무원교육원 건물을 별도로 건립해 공무원들을 철저히 교육하고, 3년 연속 평가에서 후순위로 처지는 공무원은 보직 해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후보는 "능력은 발휘하지 않고 수동적이며 태만한 사람은 떨어뜨려야 한다"며 "시장이 되면 공직문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바꿀 것"이라고 했다.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이 예정된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도 공직사회 혁신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구청장은 공직을 효율성이 뒷받침된 성과 창출 조직으로 바꾸고, 행정 서비스를 위해 '24시간 행정편의점'을 주장했다. 시민들이 언제든지 행정체계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공직사회를 효율성이 담보되고, 주민들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출마 선언을 한 조원진 국회의원도 공직사회 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조 의원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업무에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성과급을 별도로 주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조 의원은 "고시'비고시 등 스펙으로 하는 인사제도는 반드시 타파해야 한다"며 "철저하게 실적 위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성영 예비후보는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주 후보는 "현재 대구 공직사회가 개혁의 주체가 아닌 대상이 되고 있다"며 "공직 사회가 비판을 받는 것은 전적으로 시장의 책임"이라며 "영광도 책임도 모두 시장의 몫"이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10일 대구시청에서 공직사회 개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욱진'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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